미아삼거리역, 최고 27층 랜드마크 빌딩 건립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04.14 11:15

지하6층~지상27층, 최고 100m 건물 2개 동 건설, 주거·상업·업무 복합테마타운

↑ 신길음1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 조감도 ⓒ서울시
서울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 인근에 최고 27층의 랜드마크 빌딩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내 '신(新)길음1구역의 도시환경정비구역 계획안'을 이달 15일자로 확정고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미아삼거리역 이마트 사이에 위치한 사업지는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내 전략거점으로 도봉로, 숭인로 등 주간선도로가 통과하는 교통결절점에 위치한다. 그동안 가로변에 낡은 판매, 숙박시설과 노후 주거시설이 밀집해 개발필요성이 제기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8390㎡의 부지는 용적률 667.16%를 적용받아 지하 6층~지상 27층 최고높이 100m의 랜드마크 빌딩 2동이 건립된다. 건물에는 주거·상업·업무시설이 들어서 복합테마타운이 조성된다. 지하1층부터 지상3층까지는 판매시설, 지상4층부터 지상7층까지 업무시설, 지상8층은 주민공동이용시설, 지상9층부터 지상27층까지는 136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7층 상부는 옥상정원을 조성해 친환경 자연공원이 조성된다. 빌딩 주변은 북측 진입로와 남측로를 보행 축으로 연결해 자연친화적 보행로를 만들고 다양한 이벤트를 열 수 있는 만남과 휴식의 공간으로 계획했다.

시는 "신길음1구역의 랜드마크 빌딩 건설로 미아삼거리역 일대가 대변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는 인근 '북서울 꿈의 숲'과 건설 중인 서울시내 최대뉴타운인 장위뉴타운, 길음, 미아뉴타운과 어우러져 270만㎡에 달하는 동북권 내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주변 현황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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