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은 워싱턴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 이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명박 한국 대통령이 다음 핵안보정상회의를 한국에서 여는 데 동의했다는 사실을 기쁜 마음으로 밝힌다"며 "이는 지역적으로나 세계적으로나 한국의 리더십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또 이번 결정이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일종의 비난 신호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다음 회의를 한국이 유치한 것이 역내 안보 우려를 불러일으킨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 분명한 신호를 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의 노보스티 통신도 오바마 대통령이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한국의 2012년 회의 유치를 발표했다고 타전했다. 일본 교도통신, 중국 신화통신도 이 사실을 보도했다.
미 CNN은 회의 시작 전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생방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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