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2차회의 북한참가여부,핵폐기이행달려"

워싱턴(미국)=채원배 기자 | 2010.04.13 23:24
이명박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기 핵안보정상회의의 북한 참가여부는 북한이 6자회담에서 그랜드 바겐에 합의하고 핵 폐기 이행에 진전을 보이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핵 프로그램을 추구하고 있는 북한과 이란같은 나라들은 초청받지 못했다"며 "일단 핵안보정상회의 참가국이 되면 핵 확산 방지에 관한 국제사회의 의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앞으로 2년동안 6자회담을 통해서 핵을 포기하는 확실한 의지를 표명하면 기꺼이 2차 회의에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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