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외신들은 독일의 IT업체 네오포니가 태플릿PC '위패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위패드는 아이패드와 전체적으로 유사하지만, 스크린의 크기가 더욱 크며 아이패드에서 제공하지 않는 몇몇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위패드의 스크린 크기는 11.6인치로 9.7인치의 아이패드보다 크다. 또 아이패드에서 제공하지 않는 카메라 기능과 플래시 기능도 지원한다. USB포트도 2개 장착돼 외부 키보드, 프린트 등에 연결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도 음악을 저장할 수 있는 등 아이패드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패드는 기타 애플 제품과 마찬가지로 음악을 저장하기 위해서는 '아이튠즈'라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위패드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다.
가격은 16기가바이트 용량의 와이파이 제품이 449유로(약 75만원)로 책정됐고, 3G를 지원하는 32기가바이트 제품은 569유로(약 86만원)다. 위패드는 오는 27일 독일에서 예약판매가 시작되고 오는 7월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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