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 크게 늘었다… 어선사고가 대부분

머니투데이 광주=박진수 기자 | 2010.04.13 14:01

서해지방해경청, 1분기 해양사고 전년대비 68% 증가

해양사고 발생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해양사고 대부분이 운항부주의, 정비 불량 등 인적요인의 의한 어선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정근)에 따르면 올 1분기 해양사고 발생건수가 69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이들 사고로 67척 378명은 구조됐으나 사망 4명, 실종 2명의 인명피해와 선박 2척 침몰로 인한 약 13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재산, 해양오염 등의 피해가 큰 충돌·침몰·전복 등의 사고는 163% 증가한 29척이었으며 기관·타기고장, 추진기장애 등 단순사고는 26% 증가한 34척, 기상 불량에 따른 방향 상실 등 기타가 6척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선사고 비율이 70%를 차지 해상사고 주된 요인으로 파악됐다. 사고원인은 운항부주의, 정비 불량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55척으로 전체 해양사고 중 79.7%를 차지해 주기적인 정비, 점검 강화 등 사고방지를 위한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해지방해경청은 "조업 시 구명동의 착용을 의무화하고 기상예보 등을 사전에 파악해 기상악화 시 무리한 조업을 자제토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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