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올 뉴 S60· C30 전기차' 베이징모터쇼 공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4.13 13:34
↑볼보 '올 뉴 S60'

볼보가 오는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제 11회 베이징 모터쇼'에 '올 뉴 S60'과 양산형 전기차 'C 30'을 선보인다고 볼보코리아가 13일 밝혔다.

올 뉴S60 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등 수입차 시장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컴팩트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해 볼보가 내놓은 모델이다.

이 차에는 세계 최초로 보행자 추돌방지 시스템이 장착됐다. 기존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이 시스템은 차량 전방에 보행자가 접근하면 경보음과 함께 시각적인 경고를 해주며 자동으로 차량이 정지한다.

최대 35km/h 속도로 주행시 보행자와의 충돌을 회피할 수 있으며 차량 속도가 더 빠를 경우에는 충돌 전까지 최대한 속도를 낮추게 된다. 또 30km/h 이하 상황에서 전방 차량에 대해 자동으로 멈추는 시티 세이프티 기능은 그대로 탑재된다.

304마력의 T6 터보엔진과 203마력의 4기통 2.0 GTDi엔진을 얹어 주행성능도 갖췄다. 볼보는 향후 180마력(T4) 및 150마력 (T3) 두 버전의 1.6L GTDi 엔진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올 뉴S60 올 여름부터 정식 판매되며 국내에는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C30 BEV'(Battery Electric Vehicle) 전기차도 공개된다.

이 차는 프로토타입(Prototype, 대량생산 직전 테스트를 위해 제작된 차)으로 양산도 가능하다.1회 충전 후 1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배터리 충전 시간은 8시간 정도다. 동력성능도 최대출력 111마력, 최고 속도 130 Km/h로 일반 내연기관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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