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글로벌인프라펀드 심의통과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04.13 11:53

베트남 하노이 전철 5호선 1단계 사업 탄력받을 전망

남광토건(대표 이동철)은 추진 중인 베트남 하노이 전철 5호선 1단계 사업이 국토해양부 해외건설심의위원회의 '글로벌인프라펀드 투자대상사업' 심의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연장 11.3km에 정거장 10개소 및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사업 규모는 1조원이 넘는다. '남광토건 컨소시엄'은 지난해 9월 MOU를 체결하고 사업투자 보고서를 제출해 빠르면 이달 중 현지에서 심의 결과가 발표된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사업승인이 나면 글로벌인프라펀드의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하노이 전철 5호선 1단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인프라펀드는 대규모 투자개발형 사업지원을 위한 것으로 정부는 2012년까지 2조원 규모를 조성키로 했다.

국토부는 남광토건 외에 글로벌인프라펀드의 지원을 신청한 롯데건설(페루 하루처리시설)과 STX건설(가나주택사업) 신동아종합건설(파키스탄 도로사업)의 해외사업 4건을 모두 심의에서 통과시켰다. 국토부는 이달 중 외부업체를 통해 타당성 검토를 실시하고 집행규모와 시기를 조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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