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내 연구소 기업 매출 큰 폭 성장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0.04.13 11:17
지난해 대덕특구 내 연구소 기업들의 매출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와 연구소 기업들에 따르면 대덕특구 내 설립. 운영 중인 18개 연구소 기업들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260억5000만원으로 전년(169억7000만원) 대비 53.5% 증가했다.

대덕특구 내 연구소 기업은 지난 2006년 2개사에 불과했지만 2007년 4개사, 2008년 5개사, 지난해 7개사가 설립되며 총 18개사가 활동 중이다.

이들 연구소 기업 중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출자한 식·의약품 관련 업체인 '선바이오텍'은 지난해 매출이 150억 원으로 전년의 100억 원에 비해 50% 늘었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기술출자를 통해 지난 2008년 설립된 초정밀 미세가공 업체인 '제이피이'는 지난해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설립 1년 만에 7배 성장했다.

이 밖에 생물학적 제제 개발 업체인 ㈜서울프로폴리스(한국원자력연구소)도 설립 첫해인 지난해 1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SW테스팅 업체인 '테스트마이다스(한국전자통신연구원)' 매출 역시 2008년 5억300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2배 가까운 1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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