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2012년 공작기계 매출 1조원 달성"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10.04.13 10:34
현대차그룹의 기계 및 부품 전문 계열사인 현대위아가 '2012년 공작기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현대위아는 13일 오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0 서울국제공작기계전'에 참가해 오는 2012년 국내 공작기계 업계 최초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세계 공작기계 10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말 경기도 의왕에 공작기계연구소를 확대 이전해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장비 확충 등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올해 창원 공장증축을 통한 생산능력 확충으로 매출 7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고객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고부가, 고정밀, 멀티 기능을 갖춘 복합가공기종의 판매를 확대하고 다양한 설비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 판매를 늘림으로써 2012년에 매출 1조원을 달성해 세계 공작기계 10대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 중에서는 최대규모인 1800㎡의 전시장에 200여개의 부스를 설치해 25개 기종을 출품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동차부품, ITㆍ금형ㆍ항공 등 산업 전문분야의 차별화된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고 풍력과 태양광 발전부품 가공설비를 비롯해 그린산업 육성에 적합한 대형기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공작기계만을 내놓았던 기존 전시회에서 벗어나 산업용 로봇과 자동차산업 설비 등 공장자동화(FA) 설비를 전시해 해당 업종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전시회 기간에 유럽과 미국, 중국 등 해외 딜러를 본사로 초청해 공작기계 생산현장을 직접 공개해 신제품 및 기술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해 전략적 유대관계를 강화해 `현대위아' 브랜드를 글로벌시장에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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