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급등에 그리스 증시 3.5%↑

권다희 기자 | 2010.04.13 01:09
그리스 증시가 유럽연합(EU)의 그리스 지원 안 합의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12일 아테네증시(ASE) 종합지수는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전일대비 69.82(3.51%) 상승한 2061.04로 마감했다.

그리스 4대 은행이 일제히 상승하며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그리스 최대 은행인 그리스국립은행(NBG)가 5.22% 뛴 가운데 EFG 유로 은행이 11.29% 급등했다. 피레우스 은행과 알파은행도 각각 9.32%, 5.15% 상승 마감했다.


전날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은 그리스에 450억유로(610억달러) 규모의 구제자금을 시장금리 이하로 제공하는 데 합의했다.

유로존 국가들은 현재 3년 만기 그리스 국채 수익률 6.98%보다 낮은 5% 수준의 금리로 300억 유로를 그리스에 지원한다. 나머지 150억 유로는 IMF가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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