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제·피로도시스템' 적용대상 게임은?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10.04.12 13:55

넥슨 '메이플스토리'·'마비노기' 등 3종 셧다운 대상

문화체육관광부가 12일 셧다운제 도입과 피로도시스템 확대 적용을 골자로 하는 게임과몰입 방지 대책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규제의 대상이 되는 온라인게임은 총 22개로 나타났다.

이 날 문화부에 따르면 셧다운제가 우선 도입되는 온라인게임은 모두 3종이다. 셧다운제는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청소년들의 온라인게임 접근을 막는 조치다. 적용 대상 게임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바람의 나라'다. 이들 게임은 이르면 올해 9월부터 셧다운제의 대상이 된다.

장시간 게임을 즐겼을 경우 게임 아이템 획득에 손해를 주는 네거티브 방식의 '피로도시스템' 도입 게임도 올해 말까지 총 19개로 늘어난다. 현재까지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영웅전', '드래곤 네스트', NHN의 'C9'이 네거티브 방식의 피로도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여기에 연말까지 15개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피로도시스템 추가 도입 대상 게임은 우선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리니지', '리니지2' 등 국내 대표적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들 게임에 휴식을 취하면 이득을 주는 포지티브 방식의 피로도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지만 연말까지 네거티브 방식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 CJ인터넷의 '드래곤볼온라인', '대항해시대 온라인', '프리우스 온라인'을 비롯해 NHN의 '아틀란티카', 'R2'도 피로도시스템 적용 대상이 된다. 또 한빛소프트의 '에이카 온라인', '헬게이트 런던', 위메이드의 '창천', '미르의 전설2', 엠게임 '열혈강호', '영웅 온라인', 웹젠 '뮤블루' 역시 피로도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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