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급물살…서울·인천·경기 광역협력착수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04.12 13:10

12일 수도권 3개 시·도, 광역경제발전협약체결, GTX 등 교통인프라 확충에 협력

서울·인천·경기 수도권 3개 시·도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서울·인천·경기 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는 △수도권 간선철도·도로·주운 등 광역 교통 및 물류인프라 조성 △대기·수질오염 등 환경문제 등에 대한 공동대응 및 광역 자연생태축 조성 △신성장 동력산업의 육성과 외국인 투자유치 등을 위한 규제혁파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3개 시도는 공동추진기구로 '수도권 광역인프라기획단'과 '수도권 경제규제혁파 공동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세부사업을 선정해 협력할 방침이다.


우선 광역인프라 구축 부문 협력과제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경인 Express 구축사업, 지하철 4~7호선 및 인천도시철도 등 수도권 지하철 연장, 경인고속도로 구간연장 등을 공동 추진한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필요한 경기장 중 일부를 수도권 매립지 내 건설하는 방안도 협의키로 했다.

수도권 규제와 관련해선 낙후된 인천광역시 강화, 옹진군과 경기도 4군(연천, 여주,양평, 가평), 1개시(동두천) 등 7개 시·군을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수도권 범위에서 제외해 규제에서 벗어나게 할 방침이다. 또 경제자유구역 내 수도권정비계획법,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상 규제를 폐지·완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앞으로 중앙정부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타 권역과도 교류가 필요한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수도권의 발전을 이뤄 국가경제를 살리고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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