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대한항공 '1년' 더 탄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0.04.12 11:46

내년 3월까지 1등석 무제한 이용 가능..부모와 코치에게는 비즈니스석 제공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오른쪽)과 김연아 선수가 12일 오전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후원 연장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를 1년 더 후원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12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김연아 선수 등이 참석, '김연아 선수 후원 연장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연장으로 대회 참가 및 전지훈련 시 김연아 선수는 내년 3월까지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전 노선에서 1등석을, 부모와 코칭스태프 등 5명에 대해서는 비즈니스석을 무제한으로 지원받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4월 김연아 선수와 대회 참가 시 1등석 무료 이용, 부모와 코치에게는 비즈니스석(5매)을 제공하는 후원 협약(1년)을 맺은 바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동 유치위원장인 조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김연아 선수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올림픽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준다면 올림픽을 평창으로 가져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멋진 김연아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스포츠, 문화 예술, 사회봉사, 학술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 국민들의 자긍심과 국가 인지도를 높인 유명 인사들을 후원하는 '엑셀런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연아 선수 외에도 이승엽, 신지애, 박태환 선수 등이 이 프로그램의 후원혜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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