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그리스 지원합의로 사흘째 강세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10.04.12 10:37

달러·엔에 1%↑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그리스 지원 합의로 12일 유로화 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오전 9시42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1.0%(0.0129달러) 오른 1.362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앞서 지난달 18일 이후 고점인 1.3677달러를 찍기도 했다.

유로는 엔화를 상대로도 강세다. 같은 시간 엔/유로 환율은 현재 전일 대비 1.0% 상승한 126.98엔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달 3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로존과 IMF는 전일 그리스에 450억유로(610억달러) 규모의 구제자금을 시장금리 이하로 제공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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