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금양98호 수색에 수중탐색장비 투입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04.10 12:04
금양98호가 실종된 서해 대청도 해역에 수중탐색 장비가 투입돼 수색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는 11일부터 사고 직후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중탐색 장비를 동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서는 지난 2일 금양98호 침몰사고 직후 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수면탐색을 해왔고 9일 만에 수중탐색을 병행키로 결정했다.

투입되는 장비는 수중에 초음파를 보내 침몰한 선체 크기와 형태를 사진 촬영하듯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각도로 촬영을 시도하면 실종자 흔적까지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경은 해양연구원 3명과 함께 수중탐색장비를 3000t급 경비함에 싣고 11일 오전 사고해역으로 출발해 3일간 집중 탐색을 펼칠 계획이다. 이후 성과가 없으면 다음 주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연구선 이어도호가 거제에서 올라오는 대로 같은 장비를 이용해 사고해역을 다시 수색할 계획이다.

해경은 현재 경비함정 8척, 해군함정 4척, 어업지도선 6척, 어선 10척 등 선박 28척과 항공기 4대를 투입해 수색 중이지만 금양98호의 실종자 7명을 찾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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