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조단 "천안함 작전 軍지휘계통 감찰 예정"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10.04.09 21:34
천안함 침몰사건을 조사 중인 민군합동조사단이 침몰원인 조사와 별개로 군 지휘계통에 대한 감찰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9일 국방부에 따르면, 합동조사단은 이번 작전에 관여한 군 지휘관을 대상으로 △사고 발생 초기 대응이 적절했는지 △해군과 합참의 보고체계는 정상적으로 운영됐는지 △ 최고 경계태세인 서풍1급 상황에서 군 전력이 규정대로 대응했는지 등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합조단은 침몰원인에 대한 규명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감찰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사건과 관련된 주요 작전 지휘관을 방문 조사하는 방식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합조단 내 감찰인력이 감찰진행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 관련 대형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통상적으로 군 지휘체계의 문제점을 되짚어보는 감찰이 진행됐다"며 "이번 사건의 경우도 합동조사단의 임무에 감찰 관련 임무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