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W] 아파트 분양시장에도 봄이 올까?

MTN 부동산부  | 2010.04.09 14:11
57회 부동산 W '부동산매거진'

- 보금자리 청약 맞물린 2분기, 분양시장 전개는?

분양시장에도 봄이 올까?

보금자리주택의 여파로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갔던 분양시장이
봄과 함께 기지개를 펴고 있다.

2분기에는 수도권 전체로는 62925가구로 서울 5127, 경기 47268, 인천 6288, 신도시 4242가구 분양될 계획이다.





하지만 2분기 분양시장 역시 보금자리 공급을 빼놓고 시장을 논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2차보금자리 주택 공급이 4월말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민간분양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지만. 건설사가 분양시기를 놓고 고민에 빠져있기 때문에 물량이 계획대로 공급될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닥터아파트 윤송희 전임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는 분양시장이 나름 선방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지만, 2분기 분양시장은 6월 지방선거 등 분양시장의 관심을 떨어트릴 요소들이 많아 낙관만 할 수는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 청약 예·부금 가입자 청약 물량 많아~ 활짝!

하지만 청약 예·부금 가입자는 지금부터 바빠질 것 같다.

그동안 꾸준히 공급되고 있는 보금자리주택에 비해 청약예부금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분양물량은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4월부터 청약예,부금 통장을 사용할 수 있는 신규 분양 단지들이 알짜 지역에서 쏟아질 예정이다.


윤송희 애널리스트는 서울에서는 답십리16구역, 왕십리뉴타운 등 대규모 재개발 일반분양과 강남권 물량이 눈에 띄고, 경기에서는 광교, 판교신도시, 별내지구 분양이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했다.

또 인천은 올해도 역시 송도국제도시 물량이 대거 예정돼 있어 열기 또한 높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서울의 경우 대부분의 물량이 재개발, 뉴타운 일반분양으로
가구 수가 적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100%일반분양 물량을 공격적으로 노려보고, 서울생활권에 속하는 별내지구나 수도권남부지역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해 볼 것을 권했다.

- 보금자리주택, 민간분양 ‘약’일까 ‘독’일까?

이처럼 분양물량은 많지만 예정대로 공급될지 미지수라는 의견이 많은데,
건설업계는 그 원인을 보금자리주택으로 꼽고 있다.

건설업계는 저렴한 보금자리주택은 민간 분양시장에 직격탄을 날리는 ‘폭탄’에 다름없다며 분양 물량을 줄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민영과 보금자리는 수요 계층이 달라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수도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 2012년까지 보금자리주택 32만가구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윤송희 애널리스트는 값싼 보금자리주택이 대량 공급되면서 전체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고, 민간주택 분양가 인하를 유도하는 등 보금자리주택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하며, 민간건설사의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부동산매거진에서 2분기 분양시장의 공급계획과 전망을 살펴본다.

방송시간안내
매주(금) 17:00, 21:00 (토) 13:00 (일) 22:00
진행 : 서성완 부동산 부장, 박소현 앵커
출연 : 닥터아파트 윤송희 전임 애널리스트
연출 :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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