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우리금융 지분 매각으로 1조 1606억 회수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10.04.09 10:27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지주 지분 9%를 매각해 공적자금 1조 1606억원을 회수했다.

예보는 9일 개장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블록세일)으로 우리금융 주식 7254만주(지분율 약 9%)를 주당 1만 6000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할인은 없었다.

이번 매각으로 예보의 우리금융 지분율은 65.97%에서 56.97%로 줄어들게 됐다. 또 우리금융에 투입된 12조 8000억원의 공적자금 중 5조 2000억원을 회수하게 됐다.


예보는 "우리금융 조기민영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향후 민영화 추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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