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합의안 부결… 워크아웃 비상

강효진 MTN기자 | 2010.04.09 11:27
금호타이어 노조가 노조 지도부와 사측 간 합의한 임금단체협상안을 거부했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그제와 어제 이틀간, 전체 조합원 3500여명을 대상으로 노사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이 43%에 그쳐 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노사합의에 따른 채권단의 자금 지원과 기업개선약정 체결 등 회사 정상화 작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1일, 정리해고 철회와 기본금 10% 삭감에 5% 추가 반납, 상여금 200% 반납 등을 골자로 한 협상안에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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