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北 발표 관련 상황 파악 중"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0.04.08 22:03
현대아산은 8일 북한이 금강산 관광 지구 내 남측 부동산을 동결하고 관광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현재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아직 금강산이나 개성으로부터 어떠한 소식이 있는지도 파악이 안 된다"면서 "아직 공식 입장이 나올 상황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대변인은 "남조선 당국의 자산인 금강산 면회소와 관광공사 소유의 문화회관, 온천장, 면세점을 동결하고 그 관리 인원을 추방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남조선 당국에 의해 현대와의 관광합의와 계약이 더이상 효력을 가질 수 없게 됐으므로 곧 새로운 사업자에 의한 국내 및 해외 금강산관광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부동산조사에 참가하지 않은 남측의 현대증권, 이든상사, 평안섬유공업주식회사의 사업권을 박탈하고 그 관계자들의 금강산 출입을 불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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