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인양작업 악천후로 '발목'잡혀

백령도(인천)=류철호 기자 | 2010.04.08 18:50
'천안함' 침몰 14일째인 8일 백령도 사고해역에서 진행 중인 함체 인양작업이 또다시 악천후로 발목이 잡혔다.

이날 민간 인양업체들은 유속이 느려지는 '조금'을 맞아 한때 인양작업에 속도를 냈으나 오후 들어 사고해역의 파고가 높아지고 강풍이 불면서 작업을 중단했다. 인양팀은 이날 함수와 함미에 체인연결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수중작업이 불가능해져 철수했다.

인양팀은 대청도로 일단 피항했다 바람과 파도가 잦아들면 정조시간에 수중작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그러나 9일 오전까지 강풍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작업 재개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인양업체 관계자는 "바람이 강해 인양작업을 일시 중단했다"며 "기상여건이 호전되면 곧바로 작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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