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8일 우리금융 지분 7%이상 '블록세일'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10.04.08 16:05
예금보험공사가 8일 밤 장외 대량매매(블록세일)을 통해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소수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물량은 예보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 지분 65.97% 중 '7%(5642만주)+@'로 이날 종가(1만6000원)에서 할인율 0~4%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예보는 9000억원 안팎의 공적 자금을 회수할 전망이다.

우리금융 지분매각에 정통한 금융권 관계자는 "예보가 오늘 우리금융 소수지분 일부를 매각키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매각 물량은 투자자들의 수요를 감안해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보는 현재 매각주관사들과 블록세일을 위한 세부적인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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