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최근 호주에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호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호주시장에서 총 7797대를 판매, 전년대비 58% 증가했다. 현대차는 1986년 호주진출 이래 3월 판매량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월 판매량으로도 통산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준중형 모델인 'i30'만으로 지난달 3678대를 팔았다. i30는 3월 호주 컴팩트카(Compact car, 소형차)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선 클릭으로 판매되는 현대차 '겟츠'(수출명)는 3월 1836대로 준 컴팩트카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투싼ix'(수출명:ix35)는 공식판매 첫 달 533대가 판매됐다. 이외에도 '그랜드스타렉스 밴(수출명:iLORD)'와 '그랜드스타렉스(수출명:iMAX)'는 각각 629대, 290대 판매됐다.
현대차는 호주진출이후 현재까지 약 80만대 이상의 신차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달 '쏘나타(수출명:i45)'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엔 포드 '피에스타'와 경쟁할 신차 'i20'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쏘렌토R'과 '카니발'의 지속적인 판매호조로 지난달 호주에서 2117대를 판매, 전년대비 27% 증가했다. 기아차는 하반기 뉴 스포티지와 로체후속모델 등 신차를 연이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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