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모두에게 골고루 지원, 의미 없다"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 2010.04.08 13:55

혁신적 기술변화의 시기 "될성 싶은쪽에 집중지원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우리는 혁신적인 기술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몇 년 안에 자리를 못 잡으면 완전히 밀려나게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 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위기의식을 갖고 철저히 대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선규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좋은 제안들이 많이 나왔다. 정부는 오늘 나온 제안들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정부가 지원하는 데 있어 결과를 너무 따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위험부담을 감수해야 한다"며 "10개 중 1~2개만 성공해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으로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모두에게 골고루 나눠주는 지원 방식은 의미가 없다"며 "될 성 싶은 쪽에 집중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와 함께 대기업들도 중소기업 제품들을 적극 활용해 줬으면 좋겠다"며 "허리띠를 졸라 매고 실기하지 않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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