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이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은 천안함 침몰사고 이후 처음이다. 공식 외부일정도 사고 이후 2주만에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외부일정은 일자리 창출 등 시급한 국정현안 챙기기에 다시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천안함 침몰사고 이후 이 대통령은 청와대 내부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했으나 일부 검토된 외부 행사는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이 대통령의 이날 산업현장 방문은 '투드랙 행보'로 해석된다. 사고원인 규명작업을 철저하게 진행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시급한 국정현안을 차질없이 챙기겠다는 것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마음을 굳게 다지고 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모든 공직자들도 자신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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