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日서 최고 신용등급 'BBB+' 받아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0.04.08 11:06

국내 기업중 유일...대외신인도 제고-해외사업 자금조달 기반 마련

한화케미칼이 일본의 대표적인 신용평가사인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로부터 외화장기선순위채권에 대해 'BBB+'등급을 부여받았다. 또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평가받았다.

비금융권 민간기업 중에서 BBB+ 등급은 가장 높은이다. JCR로부터 이 등급을 받은 국내 기업은 한화케미칼이 유일하다.

JCR은 "나프타 크래킹에서부터 석유화학제품 생산과 플라스틱 가공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매출 3조337억원과 영업이익 4108억원이라는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고, 개선된 영업이익으로 현금흐름을 확대하고 이자보상배율을 개선시켰다"고 신용등급 부여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일본 신용평가사로부터 BBB+ 등급을 획득한 것은 대외 신인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좀 더 효과적으로 조달할 수 있고 다원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또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한 것과 관련해 "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외부요인에도 불구하고 수직계열화에 기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 수준의 현금흐름과 부채상환 능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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