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금호' 리스크 완화-교보證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10.04.08 07:55
교보증권은 8일 아시아나항공이 금호그룹 리스크로부터 벗어나고 있으며, 최근 화물 및 여행객 수요증가로 인해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송상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금호그룹 리스크로 인해 상승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최근 금호산업의 증자로 자본잠식이 해소되고 금호그룹 지배구조 및 재무구조와 관련한 윤곽이 드러나면서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던 리스크는 완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특히, 금호그룹 리스크 및 재무구조 개선과 관련해 유상증자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데,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는 금호산업으로 유상증자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실사는 이미 끝난 상태로 파악되고 최종결정은 수주 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BPS를 높여줌과 동시에 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수 있어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실적이 화물과 여객수요 급증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며, 1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인 점을 감안할 때 1999년 3분기에 달성했던 사상최대 영업이익과 비교해 손색이 없는 수준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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