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올들어 최고..유가는 소폭 하락

뉴욕=강호병특파원  | 2010.04.08 06:00
금 선물가격이 올들어 최고치로 올라섰다.

7일(뉴욕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6월 인도분 금선물가격은 전날대비 온스당 17달러(1.5%)오른 1153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그리스 사태가 좀처럼 마무리되지 못하며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데 대응해 안전자산으로 금과 미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다 인도의 금 실수요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줬다.

이날 오후 4시 50분 현재 유로/달러환율은 하루전에 비해 0.0043달러 떨어진 1.3351을 기록중(유로약세, 달러강세)이다. 파운드/달러환율도 1일전에 비해 0.0013달러 내린 1.5252에서 움직이고 있다.


엔화에 대해서는 미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엔/달러환율은 하루전 수준보다 0.40엔 낮은 93.35엔을 기록중이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미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하루전보다 0.17포인트(0.21%) 오른 81.56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는 소폭 하락, WTI기준으로 배럴당 85달러대로 내려왔다. 이날 5월인도분 WTI경징유 선물가격은 배럴당 전날보다 96센트(1.1%) 떨어진 85.88달러로 낮거래를 마쳤다.

달러강세에다 원유재고가 기대이상이었던 영향을 받았다. 이날 미에너지정보국(EIA)는 4월2일 현재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에 비해 200만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150배럴 증가를 예상했었다. 휘발유 재고 또한 1백만 배럴 늘 것이란 예상을 깨고 250만배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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