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포르테·라세티', 준중형급이 수출효자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10.04.07 13:12

1~3월 '포르테' 4만6906대로 승용차모델별 수출 1위

↑기아차 '포르테'
올 들어 아반떼와 포르테, 라세티 등 국내 준중형급 모델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1~3월 승용차모델별 수출량은 기아차 '포르테'가 4만6906대로 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차 '아반떼HD'(4만4434대), GM대우 '라세티프리미어'(4만35대)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 기아차 '프라이드'와 '쏘울'도 각각 3만7992대, 2만2557대로 승용차 수출순위 1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승용차 모델별 수출순위도 아반떼HD(2만1144대)가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포르테(2만77대), 젠트라X(1만6386대), 프라이드(1만5649대) 순으로 나타나 최근 준중형급 모델의 수출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측은 "올 들어 미국, EU 등 선진시장 및 신흥국시장의 자동차수요 회복세와 국산차의 지속적인 품질향상으로 1~3월 자동차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35.2% 증가한 58만9969대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3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9.1% 증가한 117.2억불로, 반도체와 선박류를 제치고 품목순위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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