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근생용지 입찰에 1100억 몰렸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04.07 11:09
경기 광교 신도시 근린생활시설용지 입찰에 1100억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7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6일 진행된 광교 근생용지 총 38개 필지 입찰에서 21개 필지가 낙찰돼 55%의 낙찰률을 보였다. 낙찰금액 총액은 1174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17개 필지가 유찰되면서 당초 경기지방공사가 공급 예정가격으로 제시한 총액 1549억원보다 375억원 가량 못 미쳤다.

낙찰된 필지의 낙찰가률은 최저 100%에서 최고 209%로 3.3m²당 가격은 1100만~28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입찰에서 낙찰금액이 가장 낮은 필지는 4-2블록으로 예정가 27억4500만원의 126%선인 34억7821만원에 낙찰됐다. 가장 높은 낙찰금액을 기록한 곳은 6-1-2블록으로 예정가격 72억9764만원의 145%선인 105억88만원으로 나타났다. 최고 낙찰가율은 209%를 기록한 6-2-2필지로 91억785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입찰에서는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낙찰필지 중 50% 가까이는 개인이 낙찰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9블럭을 제외하면 여러 필지서 고르게 낙찰됐고 대체로 일반 상업지와 연계된 필지를 선호한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유찰 용지는 다음주 이후 재입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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