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조단 "故 남기훈 상사 관통상 없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10.04.07 10:30
천안함 침몰 사고 합동조사단은 고 남기훈 상사 사체에 관통상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골절 내지는 찢기는 등의 상처가 있어 사실과 다르다"고 7일 밝혔다.

합조단은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국방부 조사본부 법의학과장 등 3명이 사망자 사체에 대한 검안을 실시한 결과 △안면부의 복합골절(위 아래 턱뼈 골절) △우측 상완부 상완골 골절(오른 팔 상박부분 골절) △좌측 상완부 삼두근 절창(왼 팔 상박부분 근육 찢어짐) △기타 안면부 좌측 경부 등 다수 찔리고 찢어진 상처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합조단 관계자는 "사체 외관상 익사시에 관찰되는 코와 입 주변에 거품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체는 관통상이 아니라 골절 내지는 찢기는 등의 상처가 있어 의혹이 제기된 관통상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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