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수담수화 플랜트' 집중 육성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0.04.07 09:47
정부가 해수 담수화 플랜트산업 육성에 나섰다.

국토해양부는 7일 열린 제12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해수담수화 플랜트산업 육성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토부는 해수담수용 대용량 펌프의 국산화, 전처리 공정 기술 및 하루 4만5000톤 규모 실증 시설 등을 2012년 말까지 구축하는 내용의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날 대책에선 2012년 3월까지 구축될 예정인 실증 시설의 운영 및 유지관리, 기술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또 국내 해수 담수화 시설 활성화를 위한 수도법 등 관련 법령을 재정비하고 행정 인?허가 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해외 인턴 과정을 포함한 현장 위주의 인력 육성도 추진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2020년까지 해외 해수담수화플랜트 시장에서 수주액 6조원, 시장점유율 23%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대책이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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