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조단 "천안함 침몰 관련 함구령 없었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10.04.07 10:30

[1차 조사결과 발표]

천안함 침몰 사고 합동조사단은 "대원들에게 함구령 지시를 내려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 생존자 전원을 상대로 확인한 결과 사실 은폐를 위한 함구령 지시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합조단은 지난달 26일 23시13분쯤 함장이 천안함을 이함해 해경정에 구조된 뒤 부장에게 "지금 대원들이 정상상태가 아니니 임의로 상황을 해석해 전파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함장은 승조원들이 피를 흘리고 당황해 판단력이 흐려져 외부에 사실을 왜곡 전파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당시 부장은 기관장에게 핸드폰을 회수 보관토록 지시했다. 하지만 대부분 함정에 핸드폰을 두고 내렸고 간부소지 핸드폰 5개만 회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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