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 "올 화성에 10조 투자, 삼성에 감사"

수원(경기)=김춘성 기자 | 2010.04.07 14:47
김문수 경기지사가 삼성전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일 정례 실·국장 회의를 통해 최근 삼성전자가 화성공장에 10조원 규모의 반도체 17라인을 추가로 신설키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삼성의 결단에 감사 한다"고 표했다.

김 지사는 "올 한해 삼성전자가 투자하기로 한 금액이 10조원, 100억달러로 이는 지난 4년동안 (경기도가)해외에 나가 거둔 외자유치가 금액 114억달러에 육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하이닉스 구리공정도 허락돼 증설이 가능해졌다"며 "이제 경기도는 세계 반도체의 최고 핵심지역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홈타운으로 세계초일류의 반도체 생산기지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경영에 복귀한 이건희 회장은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며 반도체 라인의 증설을 지시했고 삼성전자는 최근 3D TV, 아이패드, 스마트폰 등 첨단제품에 대한 수요에 대비, 경기도 화성공장에 10조원 규모의 반도체 라인을 추가로 신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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