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녹색성장 위해 해수담수화플랜트 육성"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10.04.07 08:27

"여성 경력 단절 예방과 취업 증가 방안 논의"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기존 주력 산업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수 담수화 플랜트 육성 방안을 비롯한 녹색기술 개발과 시장 환경 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제12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녹색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총생산(GDP) 손실을 최소화하고 성장잠재력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해수담수화 플랜트 육성 등 신성장 동력 발굴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정부는 해수담수화플랜트, 풍력, 2차전지, 유기농식품 등 우선 추진할 5개 녹색산업을 선정한 바 있다"면서 "앞으로도 적극 육성할 녹색산업의 육성 방안을 순차적으로 발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윤 장관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더불어 경제의 서비스화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 성장동력을 키우려면 여성 경제활동 참가를 북돋우고 여성이 가진 강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여성 경력 단절 예방과 취업 증가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공공부문에서는 여성 진출이 급격히 증가해 남성이 일자리를 빼앗기고(?) 있다"면서도 "사회 전체적으로 볼 때 여성 고위직 진출 한계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게다가 육아 가사 등으로 경제활동 참여 제약이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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