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위원장, "건강상태 양호"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10.04.06 21:53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이 매우 양호한 상태라는 증언이 나왔다고 MBC가 보도했다.

6일 MBC에 따르면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주 북한을 방문한 중국 여자배구 선수단이 김정일 위원장이 주최한 연회에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났다고 전했다.

연회에 참석한 한 중국 선수는 "김 위원장에게 다가가 인사를 하면 (김 위원장이) 악수를 건네는 등 건강이 매우 괜찮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국 선수 역시 "가까이 다가가면 일어나는 등 매우 활발하게 움직였다"고 전했다.


이에 MBC는 "김정일 위원장이 조.중(朝中) 우호를 다짐하며 충분히 저녁을 즐겼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며 "김 위원장의 방중이 늦어지는 것이 적어도 건강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세훈 국정원장은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오는 25일 중국을 방문하리라 추정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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