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장 "김정일, 25일 방중할 듯"

머니투데이 김선주 기자 | 2010.04.06 17:46
원세훈 국정원장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오는 25일 중국을 방문하리라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6일 전해졌다.

원 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한 참석 의원이 전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15일)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해외방문 일정을 감안하면 25일에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원 원장은 천안함 침몰 사고에 대해서는 "만약 북한이 개입했다면 김 위원장이 직접 지시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데 해상 정보는 거의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이런 부분을 무분별하게 노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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