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런 비상]"크게 위험하진 않지만..."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0.04.06 14:49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

"사실 환매가 들어오면 대책이 따로 없다. 보유한 주식을 팔아서 현금화해서 고객에게 돌려줄 수밖에 없다. "

한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은 6일 '펀드런'과 관련, "환매를 대비해 미리 주식을 팔아 놓거나 하진 않고 있다"면서 "환매가 많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크게 리스키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들이 한국 펀드에 자금을 넣고 있고, 연기금도 펀드를 산다고 하니까 생각만큼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면서 "주가가 앞으로 더 오르겠지만 무한정 오르진 않고 조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뒷북' 투자가 우려 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들이 주가를 끌어올려 코스피가 1800까지 가면 그때서야 펀드에 가입하려고 들어오는 뒷북 투자자가 나올 수 있다"면서 "높은 지수에서 외국인은 빠지고, 개인 투자가들이 들어오는 경우가 과거에도 왕왕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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