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런 비상]"지금 환매하면 한동안 투자기회 잃을 것"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0.04.06 14:17

송성엽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코스피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할 지수대로 올라갈 수 있다. 지금은 환매할 타이밍이 아니다."

송성엽 KB자산운용 주식운용 본부장은 6일 "지금 주식형펀드를 덜컥 환매했다가 다시 펀드 투자할 기회를 오랜 기간 놓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스피가 2분기 조정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외국인의 매수 강도 등을 보면 거품을 일으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올해 코스피는 과거 경험해 보지 못한 지수대로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송 본부장은 "펀드 투자는 1년이 아닌 3~5년 정도 길게 봐야 하며 지금 주식형펀드를 환매하면 다시 가입할 기회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며 "고점에서 환매해 조정을 받고 다시 가입하려고 한 투자자들은 조정장이 없으면 당분간 머니마켓펀드(MMF)에 넣어 둘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펀드를 전에 환매했던 투자자라면 자금의 일부를 지금이라도 가입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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