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미결주택 매매 8.2%↑, '예상 밖 증가'(상보)

권다희 기자 | 2010.04.05 23:16
지난 2월 미국 미결주택 매매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5일(현지시간) 2월 미결주택 매매가 전달보다 8.2%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1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전년 동월보다는 17.3% 늘어났다.

오바마 정부가 4월 말까지 연장한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 대한 세제 혜택이 효력을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시장 전문가들은 미결주택 매매가 전달과 동일할 것이라 예상했었다.


우들리 파크리서치의 리차드 드카세르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시장에 소비자들의 신뢰 개선과 구입 능력 향상 등 근본적인 개선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1월 미결주택 매매는 폭설이 주택 계약 체결과 판매를 제한하며 전달 대비 7.6% 감소, 예상 밖 급락세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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