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내일 실적발표… 영업익 사상최대 예상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10.04.05 18:00
삼성전자가 6일 장 시작 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가이드라인(연결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어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예상치) 기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36조5690억원, 영업이익 4조 24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일 이후 컨센서스를 발표한 NH투자증권 SK증권 신한금융투자 교보증권 LIG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의 평균치이다. 이대로라면 영업이익이 작년 3분기( 4조2300억원)을 근소하게 웃돌아 사상 최고치에 달할 전망이다.

증권사별 실적 예상을 보면 매출액 34조4000억(교보)~39조350억원(NH), 영업이익은 4조1000억(NH)~4조3930억원(SK)으로 전망됐다.

증권사 관계자는 "실적 전망치가 컨센서스 대비 점점 상향 조정되고 있어 컨센서스대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1분기가 비수기이지만 D램값 강세로 반도체 부문에서 2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증권업계는 예상했다. 이는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이다.

SK증권 황유식 연구원은 "반도체 호황으로 최대실적이 예상된다"면서 "아울러 통신부문은 휴대폰의 출하량 감소 속에서 마케팅비용 축소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며, LCD 패널의 출하량도 성수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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