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쯤 예정대로 민간 잠수부들이 사고해역에서 1시간가량 수중탐색 작업을 벌였으나 오후 6시부터 예정된 수중조사 작업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기상 상황이 악화돼 수중 조사 작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날씨가 다시 좋아지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백령도 해역에는 해무가 짙게 끼고 1∼2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시정거리도 2㎞에 불과한 상황이다.
한편 사고해역에서 대기 중인 바지선에선 2단계 인양작업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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