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다지형 침목' 세계 최초 개발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0.04.05 16:09

코레일은 기존 1자형 침목에 비해 안전도가 향상되고 유지 보수비를 절감할 수 있는 '다지형 침목'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1자형이 아닌 H자형으로 만들어진 다지형 침목은 열차 운행으로 인해 침목 간 간격이 변경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자갈도상의 종·횡 저항력을 증가시켜 궤도의 유동을 방지해 안전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코레일 측 설명이다.

코레일은 침목 제조 등 개발에 함께한 침목전문업체 ㈜태명실업을 통해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고 이달부터 충북선 1㎞구간에 시험 부설한 뒤 국내·외 철도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2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1년여 만에 성공한 다지형 침목은 지난달 30일 코레일 명의로 국내·외 특허 출원이 됐다. 김해곤 다지형침목팀장은 "다지형침목이 본격 상용화될 경우 시베리아와 중국횡단철도에서만 연간 4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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