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사령관 "천안함 인양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10.04.05 16:01

한미 군 수뇌부 협조회의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은 5일 "미국 정부는 천안함 인양 작업과 관련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샤프 사령관은 이날 오후 국방부 청사 7층 합참 지휘부 회의실에서 열린 '천안함 사고대책 한미 군 수뇌부 협조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샤프 사령관은 "미국은 기술과 장비, 인력을 지원해 인양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난 열흘간 한미는 동맹에 입각해 긴밀한 협조를 통해 승조원 구조에 전력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또 "실종자 가족과 임무를 수행 중인 동료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의 영웅 한주호 준위의 명복을 빌며 경의와 존경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의 합참의장은 이에 대해 "미국의 기술지원과 전문 분석팀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는 원인 규명의 객관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의장이 주관한 이날 회의에는 우리 측 합참 김중련 차장과 황중선 작전본부장 등이, 연합사 측에선 황의돈 부사령관과 존 맥도날드 작전참모부장 등 모두 14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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