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사출형 기뢰설' 부인

머니투데이 김성현 기자 | 2010.04.05 15:16
군은 5일 천안함 침몰 원인으로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사출형 기뢰(CAPTOR Mine: Capsule Torpedo Mine)'설을 부인했다.

합동참모본부 이기식 정보작전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사고 해역에서는 수심 등을 고려할 때 사출형 기뢰를 사용하기에 적절치 않다"고 해명했다.

이 처장은 또 "현재 해역에 함정이 있을지 유실됐을지 모르겠지만 그 지역에 있는 무기들은 하나하나 찾아서 안전 조치할 예정"이라며 "연료 탱크 등 유류가 샐 것에 대비한 조치는 최대한 모두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앙일보는 군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TOD(열상감시장비)에 촬영된 천안함의 침몰 과정과 천안함의 절단된 단면, 북한 잠수함(정)과 반잠수정의 동향 등을 종합해볼 때 사출형 기뢰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사출형 기뢰는 어뢰를 캡슐과 같은 긴 통 속에 넣은 무인작동 기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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