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잠수사, 천안함 침몰현장 수중탐색 개시

백령도(인천)=류철호 기자 | 2010.04.05 13:33
'천안함' 인양작업에 착수한 민간업체 잠수사들이 5일 오후 1시20분쯤 사고해역 수중탐색 작업을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민간 잠수사들이 수중에 들어가 작업 여건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간 잠수사들은 이날 오후 사고해역에서 인양 1단계 작업인 수중탐색 및 수중조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앞서 전날 오후 3개조 6명이 사고해역에서 1차 수중탐색 작업을 벌여 해저 상태와 함체 위치 등을 확인했다.


민간 잠수사들은 이날 유속이 느려지는 정조시간대에 맞춰 사고해역에 입수해 인양을 위한 준비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부터 6일 새벽까지 사고해역의 정조시간대는 함수 부분의 경우 정오∼오후 2시50분, 오후 5시30분∼오후 9시, 오후 11시30분∼6일 0시50분, 함미 쪽은 오후 12시30분∼오후 2시, 오후 6시10분∼오후 8시10분, 6일 0시10분∼오전 2시10분이다.

군은 일단 이날까지 인양 1단계 작업을 마무리한 뒤 6~10일까지 5일간 인양 2단계 작업으로 해상크레인과 선체를 체인으로 연결하는 작업이 진행될 계획이며 민간업체 주도 하에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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