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 측은 또 "삼호 드림호 선원들의 안전여부와 무장단체의 요구사항 등에 대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선사 관계자는 "한국인 5명을 포함한 24명의 피랍선원의 인적상황을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피랍사태 조기해결과 승조원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언론의 협조를 당부했다.
삼호해운 측은 "현재 피랍단체로부터 연락 온 적은 없다"면서 "선원들의 신속한 송환을 위해 외교통상부 등과 긴밀한 공조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인 선원 5명의 가족들이 어디에 거주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부산에 있는 분도 있고 타지방에 있는 경우도 있다"며 "자택에 있는 가족들과 연락을 취하며 새로운 상황 발생 시 연락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호해운 측은 또 피랍 당시 선박에 사설 경비업체 직원들이 탔는지 여부에 대해 "납치지역은 평소 해적들이 창궐하지 않는 안전지역이라 판단했기 때문에 경비업체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삼호드림호의 피랍장소는 최초 알려진 인도양 해역 기존 북위 08˚21´, 동경 65˚00´에서 북위08˚21´, 동경 65˚10´ 으로 수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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