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캄보디아 우물 500공 완성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10.04.05 09:59

현지인 2000여명에 깨끗한 물 제공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는 캄보디아우물파기 봉사활동을 시작한지 5년 만에 우물 500공을 완공했다고 5일 밝혔다.

웅진코웨이 봉사단원들이 지난 4일 캄보디아에서 우물 물로 현지 어린이들을 씻겨주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이를 기념해 6일 캄보디아 캄퐁참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 이진 웅진그룹 부회장, 홍준기 대표, 이경수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우물 500공 기념식'을 갖는다.

웅진코웨이 영업부문 총국장과 그린메이커 2기 대학생들로 구성된 기념봉사단 30여 명도 오는 8일까지 캄보디아에 머물며 우물파기, 학교주변 정화활동, 학용품 전달 등 현지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2006년부터 캄보디아 우물파기 활동을 진행해 76개 마을에 우물 500개를 완공했다"며 "이를 통해 수질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 캄퐁참 지역 2000여 가구가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웅진코웨이는 '캄보디아 우물파기' 프로그램을 통해 2015년까지 현지에 우물 1000개를 파준다는 목표다.

홍준기 대표는 "해외사회공헌활동의 첫 번째 시도였던 캄보디아 우물파기가 5년간의 노력 끝에 의미 있는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 1000개의 우물이 완성될 때까지 환경과 지구, 이웃을 생각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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