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윤 장관과 김 총재는 거시 경제를 논의하면서 2월 경제지표가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윤증현 장관은 이날 오전 명동 은행회관에서 조찬 모임을 마친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상황, 거시전망, 양기관 협조 등 광범위한 내용에 대해 생산적으로 논의했다"면서 "(김중수 총재와) 경제가 잘굴러가도록 인식을 완전히 공유했다"고 말했다.
김 총재도 "두 기관이 협조해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역할은 다르지만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난해 2월 재정부 장관으로 취임한 직후에도 한은을 방문한 바 있다.
이날 오찬 간담회 재정부 측에서 허경욱 제1차관, 윤종원 경제정책국장, 김익주 국제금융국장이, 한은 측에서 이주열 부총재, 장병화 부총재보, 이상우 조사국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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