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서울형 그린뉴타운 모델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고 내년 저탄소 녹색도시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기존 뉴타운은 단열성능 등 개별 건축물 에너지 효율개선 위주로 단지 전체를 유기적으로 아우르는 차원에서의 녹색성장 방안이 미비했다.
시는 세계적 기후변화에 따라 기후친화적이고 환경변화에 적응 가능한 뉴타운을 조성하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그린뉴타운 모델을 개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단지 내 신재생에너지, 집단에너지 등 고효율 에너지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전기충전소, 자전거도로 등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조성한다. 또 에너지합리화를 위한 건축계획을 실시한다. 고효율 단열재 사용, 빗물 활용 등 건물의 에너지 절감 및 재활용 기능 확대하고 친환경 건축물 인증기능 강화 방안 수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뉴타운지구의 녹색도시 모델 개발 및 보급으로 주거분야 녹색 성장 목표를 조기달성해 친환경 주거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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